도널드 방귀 대통령

 

 Donald Trump는 미국의 45대 그리고 47대 대통령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성인 'Trump'는 미국과 영국에서 아주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는 언어와 문화적 맥락이 어떻게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미국에서의 Trump

 미국에서 'Trump'는 주로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카드 게임에서 '으뜸패'를 뜻하며, 강력함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영어 표현 'to trump'는 '능가하다', '압도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죠.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Trump라는 이름은 미국인들에게 꽤 괜찮은 성씨로 여겨져 왔습니다. Donald Trump 본인도 사업가로 성공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자신의 성을 일종의 브랜드로 만들었죠.

 

 

영국에서의 Trump

 반면, 영국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Trump'는 영국 영어에서 '방귀'를 뜻하는 비격식적이고 유머러스한 단어로 쓰입니다. 주로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이며, 가볍고 장난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I trumped."라고 말한다면, 이는 "나 방귀 뀌었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trumpet'과 관련이 있으며, 나팔 소리를 흉내 낸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방귀 소리와 나팔 소리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방귀'라는 의미로 전이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Donald Trump라는 이름은 영국인들에게 약간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특히 영국 특유의 유머 감각과 결합되어, 그의 이름이 뉴스나 대화에서 언급될 때 종종 농담거리로 사용되곤 합니다.

 

 

 

서울, 부산, 대구에 있는 트럼프 월드라는 아파트...

대우건설이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와 계약을 맺어서

사용권을 얻어 붙인 이름인데...

지나가던 영국사람이 보기엔 참 웃긴 이름입니다.🤣